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조치(철강 25→50% 인상)가 국제 스크랩시장에 미칠 영향과 제21대 대통령이 내놓을 경기진작 정책에 주목할 전망이다. 시중 물동량은 수급 양방향 저변에 깔려 있는 불안심리로 꾸준하게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들이 현 시점 철근시황에서 스크랩가격을 얼마나 올려 줄 수 있는지, 혹은 내려야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철근유통가격대비 스크랩가격 상대지수는 지난주말 기준 56.5를 기록해 3월 5주(57.4) 이후 10주래 최고치다. 이 상대지수가 60에 가까이 갈수록 현재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화요일(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직후 시세방향에 주목할 전망이다.제18대부터 20대까지 지난 세 번의 대선(大選) 직후 국내 스크랩가격은 대체로 상승했었다.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선거일 직후 한 달간 40원(kg) 올랐고 2017년 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는 직후 하락(-10원)했다가 6월 들어 20원(kg) 상승했다. 가장 마지막 치러진 제20대 대선(2022년 3월 9일) 때는 한달간 30원(kg) 올랐다. 선거가 끝나면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빌릿에 이어 철근에서도 수출입 역전 상황이 벌어졌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반제품과 제품 시장 모두 수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25일)까지 보통강 빌릿 수출은 10만8,014톤으로 전년 동기의 10배 이상 치솟았다. 월별로는 2월(3만3,999톤)과 4월(6만3,844톤)에 집중됐다. 수출된 빌릿은 코스타리카와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등 중남미로 향했다. 같은 기간 보통강 빌릿 수입은 6만4,021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62.7% 감소했다. 빌릿 수출이 수입보다 4만3,99

철스크랩 상인들은 현재 시황가격이 단기 고점인지, 아니면 추가 상승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지역별 매물심리는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영남권은 지난 2주간 입고율이 평균 90%대를 나타내 단기 고점인식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인·충청권은 지역 제강사들이 입고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있어, 그만큼 지역 상인들의 추가 인상 기대심리가 높다. 이번주는 시기적으로 월말환경 진입에 따라 매물심리를 끌어당기고 있고, 철근 유통가격이 다시 하락해 제강사들이 스크랩가격을 더 올려 줄 수 있을지 불확실

목요일(22일)까지 적용되는 경인·충청권 전기로 3사의 철스크랩 특별구매가 예정대로 금요일에 종료될지, 아니면 연장되거나 추가 특별구매가 나올지, 시장은 이번주 물동량 흐름에서 힌트를 찾고 있다. 영남권도 한국철강이 토요일(24일)까지 가이드 라인(2차 특별구매)을 정한 만큼 일단 이번주에는 특별구매 시황이 전개되고, 주말에나 다음주 시세방향의 변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겠다.보통강 전기로 제강사의 수익성과 스크랩가격의 인상여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철근 유통가격대비 스크랩가격 상대지수는 49.7(철근 1차 유통 745원(kg)=10

올 들어 제강사 빌릿의 철근 투입률이 뚝 떨어졌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통강 빌릿의 철근 투입률이 94.8% 선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98.7%에 비해 3.9% 포인트 하락, 103.4%에 달했던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8.6% 포인트나 낮은 수치다.빌릿의 철근 투입률(이하 투입률)은 국내에서 생산된 빌릿 가운데 철근 생산에 투입된 비율을 따지는 개념이다. 제강과 압연의 균형이나 구조적인 변화를 따지는 관점이다. 올해 1분기 투입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빌릿(제강)보다 철근(압연) 생산 감소폭

이번주 철스크랩 시장은 주요 제강사들이 주말(17일)까지로 예정된 특별구매를 실제로 종료할지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시중 물동량 증가와 적정 수준의 재고회복, 제품시황 개선과 수익 보전, 비교 척도인 한일스프레드 추이가 특별구매 종료의 전제 조건이 될 것이다. 이 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중 물동량은 지난주 특별구매 효과로 4주 만에 늘어났다. 시황 풍향계로 통하는 영남권 철근 제강 4사 입고율은 지난주 목요일 기준 72%를 기록해 4주 만에 70%대로 올라섰다. 현재 30~40% 감산과 수입 없이 시중 구매에 편중하고 있는 구

철스크랩 시황 풍향계로 통하는 영남권 철근 제강 4사 입고율은 지난주 60%(24일 기준)를 기록해 전주대비 20%p 떨어졌고, 2주째 감소했으며, 2024년 12월말 가격인상 기대심리로 물동량이 잠겼을 때 이후 4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4월 들어 빠르게 3주 연속 인하공세를 겪은 뒤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에는 월말효과와 5월초 황금연휴가 매물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입고량이 계속해서 처지게 되면 제강사들은 슬슬 재고불안을 느끼게 될 것이다.현재 주요 제강사 재고상황과 낮은 가동률을 고

주요 제강사들은 5월 이전 네 번째 인하가 가능할지, 이번주 물동량 흐름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영남권에서는 한국철강 한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현대제철(포항공장) 등이 주말인 토요일(19일)부터 세 번째 단가인하에 들어갔다. 경인·충청권에서는 월요일(21일) 환영철강공업이 세 번째 인하의 ‘스타트’를 끊는다. 그러나 다수의 시장관계자들은 다음 세 가지 이유를 들어, 가격이 ‘바닥’에 왔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첫째 제강사별로 인하 적용일이 달라진 점이다. 요즘 영남권 시장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특강은 원래 토요일(19일) 단가인하

글로벌 스크랩가격 등락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튀르키예 시황가격의 급락과 일본 엔화강세로 불안심리가 가중된 가운데, 이번주 제강사들은 세 번째 인하를 준비할 것이다. 상인들은 당분간 가격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이번주에도 물동량을 계속 흘려 보낼 전망이다. 글로벌 스크랩가격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튀르키예 시황단가는 지난 주말 365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평가돼, 주초 고점대비 10달러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세인 동시에 하락폭도 확대됐다. 일부 350달러대 확인되지 않은 성약소식까지 전해져 분위기가 급냉하고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세계 주요 철강 및 철강원료 시장에 미칠 파장에 주목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57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 각국 환율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에 따라 스크랩가격의 등락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크랩수입시장 튀르키예에서 점유율 51%로 압도적 1위인 유럽연합(EU) 수출업자들은 유로화 가치가 7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함에 따라 수출경쟁력이 떨어져 튀르키예向 오퍼 가격(달러표시) 인상이 불가피해졌다.튀르키예 시장

이번주 철스크랩 시장은 5개월 만에 반등한 일본 시장과 4년 만에 라마단 상승장(場)을 연출하고 이번주 정상화되는 튀르키예 시장의 방향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일본 최대 스크랩거래시장 관동지구는 지난주 제강사 구매가격과 유통시세가 일제히 1000엔씩 오르며 5개월 만에 반등했다. 미국 관세發 국제 스크랩가격 상승세가 반등에 영향을 줬다. 회계연도 결산기인 3월말이 끝나면 일반적으로 시중 물동량이 둔화되기 때문에 이번주 중반부터 수급긴장감마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한국향 H2 FOB 시황 단가는 직전대비 1000엔 오른 4만2

이번주 철스크랩 시장은 초강세로 돌변한 일본의 수출가격 추이와 정정불안에 휩싸여 상승세가 멈칫한 튀르키예 시황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일본 시장은 미국發 글로벌 상승에 힘입어 수출 가격이 내수를 견인하는 형태가 선명해 졌다. 동경제철은 주말(22일)부터 서일본 거점공장 스크랩구매단가를 최대 1000엔 인상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5주 만에 재인상에 따라 열도 남단 규슈(九州) 공장 H2는 4만3000엔이 돼, 관동거점의 우츠노미야(宇道宮) 공장(H2 4만엔) 가격과 이례적으로 3천엔이나 벌어졌다. 통상 두 공장 사이 가격격차

국내외 시황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철스크랩 매물심리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강사로 계속해서 기울 전망이다.지난주 중반이후 영남권 철근 제강 4사 입고율은 95~100%를 기록해 ‘공급가뭄’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물동량이 대거 움직였다. 이에 대해 시장관계자들은 경인·충청권 물동량이 역내에 유통되지 않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남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침체로 발생량이 줄자 지역간 물량 쟁탈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중량A 제강사 도착도 단가는 테이블 기준 390원대가 일반적이지만 계약분과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은 화요일(11일) 개최 예정인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 3월 정기 공동수출 입찰 결과와 트럼프 관세 후폭풍으로 4년 만에 라마단 ‘상승場’이 펼쳐지고 있는 튀르키예 시장의 방향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화요일 관동철원협동조합 수출입찰에서는 전회 낙찰가격(H2 FAS 43,200엔)을 뛰어 넘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관세정책이 촉발한 미국 내수 철강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스크랩가격이 덩달아 뛰는 바람에 동남아 수요가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 스크랩 구매에 집중할 것이다. 일본 국내 스크랩시장도 3월 계절적 약

이번주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계약분 경쟁이 완화될지, 계속 될지 주목된다.지난 주말 기점으로 세아베스틸, 한국특강이 단위 물량 인센티브를 종료했고 이번주에는 동국제강 포항공장(~5일), 환영철강공업(~8일)이 계약분을 종료할 예정이다. 반면 포스코는 1일부터 대구 구미 포항 경주 등 경북지역에서 광양제철소로 향하는 생압·생철에 대해 운임보조금을 4원 인상해(종전 9원 → 13원) 구매경쟁에 가세했다. 지난주 시중 물동량이 계약분 종료예고와 월말효과에 의한 단기고점 심리로 4개월래 최대를 기록한 탓에, 3월초에는 상대적으로 공급여력이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월요일(24일)부터 부분 입고를 재개해 지역 철스크랩 물량경쟁에 가세한다. 하루 평균 소비량이 4천톤 수준인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제강공장 대보수(3월 4일까지) 일정에 따라 최근 12일간 구매를 중단했다가 이날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것이다. 이번주 철스크랩 시장은 월말환경 진입에 따라 물동량이 원활할 전망이다. 시황 풍향계인 영남권 철근 4사 입고율은 지난주 내내 90% 내외를 꾸준히 유지해 2주 연속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에서 단가가 가장 높은 제강사에 물동량이 쏠리는 현상이 계속돼 입

수익구조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제강사들의 강한 저항으로 이번 주 철스크랩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고비를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 스크랩소비의 55~60%를 차지하는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들은 주력 상품인 철근의 장기 부진으로 심각한 적자의 늪에 빠져 있다. 스크랩워치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주 추산 철근제조원가는 760원(kg) 수준으로 대리점들이 판매하는 철근 유통가격(1차) 670원(주말기준)보다도 90원 높다. 수율(×1.1)을 고려한 시중 스크랩 구매단가에 제강·압연·판관비를 더한 값이다. 현재와 같이 40% 이상 감산을 하기 전에는

이번주 철스크랩 시장은 글로벌 스크랩가격 등락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튀르키예 시황가격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시장도 설 연휴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튀르키예 시황단가는 주말 355달러(HMS No1&2 80대20 CFR)로 마쳐, 3주 연속 상승세인 동시에 작년 11월 중순 이후 3개월래 최고 수준을 터치했다. 미국 유럽 등 튀르키예 스크랩수입시장 최대 공급선들이 동절기 수집난과 수집원가 상승을 들어 오퍼가격을 인상한 결과다. 그러나 상승세가 이어질 수 불투명한 것은

설 연휴를 한 주 앞둔 이번주 철스크랩 시장은 명절·연말효과가 겹쳐 원활한 물동량이 예상된다. 영남권의 대한제강·YK스틸,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은 18일 종료하려던 특별구매를 22일, 23일로 각각 연장해 막판 매물심리를 끌어당기고 있다. 다만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설 연휴 일주일 뒤인 2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장장 23일 동안 140톤 전기로 대보수 공사에 들어가는 만큼 적극적인 재고비축 의사가 없어 보인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해당 기간 스크랩 시중 구매 역시 중단한다고 이미 시장에 통보했다.경인·충청권에서는 현대제철 동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