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시장의 공급 회복 기대가 한번 더 꺾였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영강의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490달러(SD400∙10mm,CFR) 선으로 제시됐다. 지난 달에 490달러~495달러로 분위기를 살피다 공식 오퍼를 포기했던 가격선을 그대로 유지한 셈이다. 수입업계 입장에서는 '가격'과 '시점' 모두 부담이다. 비공식 오퍼로 제시된 490달러 철근의 환산 원가는 톤당 71만원(부대비용 포함) 수준으로, 현 시점 수입 철근 판매가격보다 6만원~7만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계약과

철근 수입업계도 판매중단에 나섰다. 적자만 쌓아가는 역마진 판매의 회의감도 커졌지만, 정신 없이 무너지는 시장을 무작정 따라 갈 수도 없다는 하소연이다. 이번 주 들어 철근 수입업체들의 판매중단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시장흐름에 맞춰가기 보다, 차라리 판매를 중단하고 시세회복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멈출 수 없는 유동성 확보보다 밑도 끝도 없는 하락장에 끌려가는 적자판매에 대한 위기감이 훨씬 크다는 것. 사실상 시장 대응을 포기한 셈이다.극단적인 판매중단에 나선 이유는 크게 4가지다. ▲극심한 수요침체와 적자

수입 철근 재고수위가 2주 연속 올랐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9일(월) 오전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4만9,100톤으로 전주 대비 2,600톤 늘었다. 지난 주에 500톤이 늘어 감소세를 멈춰선 것에 이어, 2주 연속 재고 증가의 방향성을 유지했다.다만, 일시적인 수위변화라는 평가는 여전하다. 일정이 늦어진 신규 입항물량이 지난 월말에 몰린 가운데 월말∙월초의 거래단절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판단된다. 수요와 공급 모두 극한 공백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 어느 쪽이든 미미한 변수에도 재고증감의 방향성이 바뀌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철근 수입이 월말 입항분의 합류에도 1만톤 선을 넘어서지 못했다.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5월 철근 수입은 7,057톤으로 전월 실적을 미미하게 넘어섰다. 월말 입항물량의 일부가 통관되면서 수입량이 늘었지만, 올 들어 5개월 연속 1만톤 미만의 저공비행은 벗어나지 못했다. 원산지별 수입에서는, 중국산(5,144톤)과 일본산(1,913톤)이 7개월만에 역전됐다. 중국산 수입이 일정수량 늘어나기도 했지만, 월말에 입항된 일본산 철근의 통관이 이월된 영향이 크다.수입가격은 한 달 만에 하락했다. 5월 철근 수입 평균가격은 톤당 48

수입 철근 재고가 10주 만에 감소세를 멈춰 섰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2일(월) 오전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4만6,500톤으로 전주 대비 500톤 늘었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9주 연속 이어온 감소세를 멈춰선 것이다. 월말 월초의 일시적인 재고증가로 판단된다. 특히 일본산 등 5월 말로 예정됐던 신규 입항물량 9,500톤의 하역작업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면, 이번 주 재고수위는 5월 초중순 이후 처음으로 5만톤 대를 잠시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구조적인 재고부족 상황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달 2

빌릿에 이어 철근에서도 수출입 역전 상황이 벌어졌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반제품과 제품 시장 모두 수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25일)까지 보통강 빌릿 수출은 10만8,014톤으로 전년 동기의 10배 이상 치솟았다. 월별로는 2월(3만3,999톤)과 4월(6만3,844톤)에 집중됐다. 수출된 빌릿은 코스타리카와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등 중남미로 향했다. 같은 기간 보통강 빌릿 수입은 6만4,021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62.7% 감소했다. 빌릿 수출이 수입보다 4만3,99

철근 수입이 새로운 바닥을 다지고 있다.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25일 누적 철근 수입은 1,838톤(중국산 1,139톤, 일본산 699톤)으로 전월 전체실적(6975톤)의 26.4%에 불과했다. 최근 일주일(19~25일) 신규 통관은 125톤뿐이다.5월 말을 앞두고 일본산 철근의 신규 입항이 예정돼 있지만, 5월 내에 통관절차가 완료될 지는 알 수 없다. 해당 일본산 철근의 통관이 6월로 넘어갈 경우, 5월 철근 수입은 역대 최저 수준의 새로운 저점을 기록하게 된다. 설사 월말 신규 입항물량의 통관이 진행된다 해도, 월 1만톤 미

수입 철근 재고수위가 끝없는 내리막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26일 오전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4만6,000톤으로 전주 대비 2,200톤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 3월 하순 이후 2개월 이상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3월 초중순의 일시적인 재고증가를 제외하면, 지난해 연말 이후 6개월 이상 감소 추세가 이어진 셈이다.지난 연말 수입 철근 재고가 8만톤을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그 사이 반토막 수준의 재고감소가 일어난 셈이다.수입 철근 재고감소는 신규 공급의 단절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철근 수입이 또 한번의 연중 저점을 예약하고 있다.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이달 18일 누적 철근 수입은 1,709톤(중국산 1,010톤, 일본산 699톤)에 불과했다. 올 들어 최저 수입을 기록했던 1월의 같은 기간(3,456톤)보다 훨씬 적은 수량이다.이로써 철근 수입은 올 들어 5개월 연속 월 1만톤 미만의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저공비행을 이어가게 됐다. 수입 철근의 보유재고 또한 19일(월) 기준 4만8,200톤(인천항)까지 떨어져 7개월만에 5만톤 선을 하향돌파 했다.한편, 18일 누적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

수입 철근의 5만톤 선 재고가 붕괴됐다. 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19일(월) 아침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4만8,200톤으로 전주 대비 3,300톤 줄어 최근 2개월 연속 감소했다. 5만톤 붕괴의 상징성이 크다. 수입 철근 재고수위가 지난 4월 중순 기점으로 6만톤을 하향돌파 한 지 정확히 한 달만이다. 해당 재고가 5만톤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보유재고에 대한 체감은 이전 저점보다 훨씬 열악하다. 장기간 적자판매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원가부담이 덜한 일본산 철근 수입에

철근 수입시장이 공급 회복 여부를 하반기에서 따지게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근 수입시장은 5월에도 중국산 계약을 건너 뛰었다. 징검다리 연휴 직후, 톤당 490달러~495달러(SD400∙10mm,CFR) 수준에서 간보기만 이뤄지다 정식 오퍼를 포기했다. 오퍼가 제시돼도 어차피 한국 수입업계 입장에서 엄두를 내기 힘든 원가인데다, 중국 메이커들 또한 큰 폭의 조정으로 한국 시장의 입맛을 맞출 수 없는 형편이다.실제, 이번 중국산 철근 오퍼의 예측 수입원가는 톤당 72만원~73만원. 지금 당장에도 수입 철근 거래가격이 예측 원가

철근 수입시장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이달 11일 누적 철근 수입은 741톤(중국산 661톤, 일본산 80톤)에 불과했다. 전월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사실상 5월 초순을 공백 상태로 보냈다.수입 철근 보유재고도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12일(월)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수위가 5만1,600톤까지 내려가면서, 강종과 규격 등 구색 안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럼에도, 수입업계는 극한 수요침체와 적자판매 등 열악한 시장여건에 대한 부담으로 신규 계약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입 철근 재고가 극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남은 올 한해 철근 시장의 공급구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주목된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12일(월) 오전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5만1,500톤으로 최근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3월 초중순의 일시적인 재고증가를 제외하면,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적인 재고 감소세가 이어졌다.지난해는 '수요침체'와 '공급감소'가 균형을 맞춰왔지만, 올 들어서는 신규 수입이 월 1만톤 밑으로 내려서면서 공급단절의 충격이 크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그 여파로,

상반기 철근 수입이 극한 바닥으로 내려섰다.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누적 철근 수입은 2만6,024톤으로 전년 동월(9만3,356톤)의 27.9%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철근 수입이 전년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절벽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진 셈이다. 4월 누적 수입에서 일본산(1만9,634톤)이 전체수량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산(5,842톤)과 베트남산(501톤) 등 여타 수입은 사실상 수입중단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4월 한 달 철근 수입은 6,975톤(중국산 1,291톤, 일본산 5,68

철근 수입이 1만톤 미만의 저공비행을 4개월째로 연장한다.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수입(통관)된 철근은 5,136톤(중국산 1,291톤, 일본산 3,845톤)에 그쳤다. 남은 4월의 추가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1만톤 선을 넘어서기 힘들 전망이다.월 1만톤 미만의 극한 수입공백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철근 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된 지난해 가을 이후 신규 계약이 끊긴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신규 계약'과 '신규 입항'이 동시에 끊기는 공급 단절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수입 철근 재고가 5만톤 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28일 아침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5만6,200톤으로 전주 대비 3,100톤 감소했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6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해 5만톤 대 중반까지 재고수위가 떨어졌다.철근 수입이 매달 1만톤을 밑도는 극한 공급공백 탓에,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성수기 수요부진 때문에 재고 감소세가 가파르지 않지만, 신규 공급의 한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4월에도 1만톤 미만의 수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달 28일까지 철근 수입은 총 5,136톤(중

중국 철근 메이커가 13개월만에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따르면, 중국 강소성 소재 남경강철고분(주)이 지난 11일(금)부로 철근(KS D 3504) KS 인증 취득 절차를 완료했다. 해외 철근 메이커의 KS 인증은 지난해 3월 중천강철집단 이후 1년 1개월만에 처음이다. 남경강철은 'SD400~SD600 일반강종'과 'SD400~SD500 내진강종'에서 D13~D38 규격의 철근 KS 인증을 취득 했다.이로써, 철근 KS 인증을 보유한 해외 철근 메이커는 40개사로

한 달 신규 공급이 1만톤을 밑도는 철근 수입 가뭄이 4개월째로 길어졌다.최근 잠정 통관자료에 따르면, 이달 13일 누적 철근 수입은 1,976톤(중국산 773톤, 일본산 1203톤)에 불과했다. 월초 극소량의 일본산 철근이 신규 입항의 전부로 판단된다. 지난해 가을부터 신규 계약이 끊긴 상태에서, 올 들어서는 신규 입항도 끊기는 공급단절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수입가격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13일 누적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00달러로 전월 대비 20달러 높았다. 중국산(527달러)은 24달러 하락했지만, 신규 수입을 주도한 일

수입 철근 보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이 워낙 미미해 감소보다 정체로 보는 게 타당한 수준이다.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14일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6만1,200톤으로 전주 대비 200톤 감소에 그쳤다. 입고(신규 입항)와 출고 모두 흐름이 끊겨 있는 가운데, 4월 거래에 대한 판단도 미뤄지는 분위기다. 한편, 이달 13일까지 수입(통관)된 철근은 1,976톤(773톤, 1203톤)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철근 보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7일 오전 인천항 수입 철근 보유재고는 6만1,400톤으로 전주 대비 2,600톤 감소했다. 지난 3월 하순 이후 3주 연속 줄어 6,700톤의 누적 감소폭을 기록했다.입고와 출고 모두 지지부진하다. 신규 입항이 끊기다 시피 했지만,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임에도 철근 수요도 극미하다. 점진적인 재고 감소세를 고려할 때, 이번 주중에 6만톤 선 재고수위의 하향돌파 여부를 지켜보게 됐다. 한편, 이달 6일까지 수입된 철근은 1,272톤(중국산 175톤, 일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