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내달 1일부 각각 3만원씩↑…6만원 인상
상향된 원가 고려, 적자방어 초점…안정적 공급 구축
“적자방어 기조, 9월 이후 추가 인상 검토 이어갈 것”
상향된 원가 고려, 적자방어 초점…안정적 공급 구축
“적자방어 기조, 9월 이후 추가 인상 검토 이어갈 것”

현대제철이 고심 끝에 철근 가격의 인상 방침을 확정 지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8월 21일(수)부 : 톤당 3만원 ▲9월 1일부 : 톤당 3만원의 가격인상 방침을 각 거래처에 전달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26일부 인상방침보다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가격인상 기점의 간격을 적절하게 설정해 가수요 등 시장의 충격과 거래왜곡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현대 측은 “급감한 수요와 균형을 맞춰가는 비상 감산 등 비가동 부담으로 철근 생산원가가 크게 올라가 있다”며 “이번 철근 판매가격 인상 또한 상향된 원가를 고려한 적자방어에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 측은 안정적인 적자방어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9월 이후에도 추가 가격인상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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