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53만톤∙판매 52만톤, 역대 최저수준
기상악재∙시세불안, 설 연휴 등 악조건 부담
기상악재∙시세불안, 설 연휴 등 악조건 부담
올해 철근 생산과 판매가 최악의 저점에서 출항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철근 생산은 53만3,08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9.1%나 줄었다. 파격 감산이 이뤄졌던 지난 12월에 비해서도, 3.2%의 추가 감소세를 기록했다. 같은 1월 철근 판매는 52만3,246톤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1%, 13.4%의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철근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50만톤 대 초반까지 내려선 것은, 역대 시장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한계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실수요 기반이 크게 무너진 가운데, 한파와 폭설 등 동절기 기상악재와 시세불안 등이 연초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최장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물리적인 영업일 부족이 1월 철근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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