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2만원 원칙마감, 4월 판매 75만원 적용 확정
27일부터 가수요 차단 위한 출하중단...생산중단 병행
출하 재개 3일만에, 생산∙판매 동시 중단 특단 조치
"적자탈출 위해 적정 시장가 확보...선제적 수급개선 중요"
27일부터 가수요 차단 위한 출하중단...생산중단 병행
출하 재개 3일만에, 생산∙판매 동시 중단 특단 조치
"적자탈출 위해 적정 시장가 확보...선제적 수급개선 중요"
동국제강이 4월 총력전에 합류했다. 적자탈출을 위한 가격인상에 앞서, 적극적인 가수요 차단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3월 판매분에 대해 톤당 72만원(SD400∙10mm,현금)의 원칙마감 방침을 재확인 했다. 4월 판매에 대해서는, 3만원 올린 톤당 75만원의 마감방침을 거래처에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곧바로 가수요 차단에 나선다. 가격인상 방침을 확정한 직후인 27일(목)부터 31일(월)까지 출하중단에 돌입한다. 유통향 일반판매 물량의 출하를 중단해 적자판매 부담을 줄이고, 가격인상을 의식한 가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출하중단 기간 동안 재고증가를 막기 위해, 27일부터 공장 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가격인상을 의식한 가수요가 다음 달 가격인상의 관철을 가로막는 문제로 반복돼 왔다”며 “가격인상 이전의 수급(생산∙판매)상황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절실한 적자탈출을 위해서도, 적정하고 합당한 시장가격의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적극적인 감산과 거래왜곡의 차단 등 수급 개선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3월 중하순에도 철근 생산(3월 17일~20일/4일간)과 출하(3월 20일~24일/5일간)의 순차 중단에 나선 바 있다. 3월 출하를 재개한 지 3일만에 다시 생산과 출하를 동시에 중단하는 특단의 카드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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