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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철근 기준價 인상 방침 '재확인'
동국제강, 철근 기준價 인상 방침 '재확인'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5.05.2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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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 91만8천원, 유통향 78만원 원칙마감 고수
거래혼선∙가격 신뢰도 고려, 기준價 일원화 필요
수급안정∙전기요금 부담 등 50%대 가동 방침 견지

동국제강이 철근 기준가격 인상 등 엄격한 가격방침을 재확인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철근 기준가격을 5월부로 톤당 91만8,000원으로 인상(2만6천원↑) 적용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재차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유통향 일반판매에 대해서는 톤당 78만원으로 원칙마감 하는 방침 또한 재확인 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철스크랩 기반 가격공식 만으로 기준가격을 조정해오면서, 최근 3년간 크게 오른 물가 및 인건비 등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철근 부문의 적자판매 문제가 깊어 졌다"고 밝혔다.

또한 "철근 제조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번 기준가격 인상은 시장의 가격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건설향 기준가격의 이원화는 철근 시장의 거래혼선을 유발하고 가격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문제 때문에 단일 기준가격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철근 시장의 수급안정과 하절기(6~8월) 전기요금 할증 부담 등을 고려해 6월 이후 50%대 가동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준가격 인상 등 철근 가격의 현실화 방침을 기반으로, 철근 시장의 거래질서와 전방산업 공급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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