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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스틸샵, 봉형강 판매 전 방위 확장
동국제강 스틸샵, 봉형강 판매 전 방위 확장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2.07.04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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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철근 등 강종 확대∙주문길이∙상시재고 기반
형강류 전 품목 판매…공장 직접판매 방식 병행
“철근∙형강 효율적 통합 구매 변별력 강화”

동국제강이 스틸샵의 봉형강 판매 영역을 대폭 넓힌다.

1일 동국제강은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의 봉형강 품목 판매를 7월부터 전 방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구색과 거래방식 등 다양한 니즈의 대응기반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린다. 이를 통해, 중대형 수요처를 비롯해 다품종 소량 구매를 원하는 중소형 수요처까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철근은 강종과 길이 등 맞춤형 수요대응과 상시적인 보유재고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철근 판매가 SD400강종∙D10~25mm∙8m, 코일철근에 국한됐던 것에서, ▲내진철근 포함 SD400~SD600까지 전 강종 확대 ▲8m 이외 주문길이를 대응한다. 규격은 D10~25mm의 상용 범위를 유지했다.

주목할 변화는, 상시 보유재고다. 동국제강은 스틸샵 철근 판매를 위한 별도의 보유재고를 운영해 고객이 원하는 구색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황성이 강한 철근 품목의 특성을 고려할 때, 스틸샵 철근 거래의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희망제품의 재고상황과 입고 예정일 등은 스틸샵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형강 판매는 품목확대와 공급방식의 변화가 크다. 동국제강은 형강류 전 품목의 스틸샵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 앵글∙채널∙평철∙환봉 등 일반형강과 함께 형강류 전반의 수요대응이 가능해진다. 이와 별도로, 거점별 유통 지정점에서 판매하는 강관과 각관, C형강 등 여타 품목의 통합구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공급방식에서도, 직접판매를 추가한다. 자사 유통 지정점을 활용한 거점판매 방식에, 동국제강 공장에서 곧바로 출발하는 직접판매 방식을 병행하게 됐다. 형강류 또한 스틸샵 판매를 위한 별도의 재고를 보유해 상시적인 수요 대응력을 확보한다. 

스틸샵의 형강류 판매 변화는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스틸샵의 봉형강 판매 개시 이후,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을 수렴해 보다 최적화 된 수요대응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스틸샵 구매의 경쟁력을 꾸준히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철근과 형강 수요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며 “스틸샵을 통한 효율적인 통합 구매의 변별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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