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판매價 108만원→111만원 엄격 재관철
고정비 전년比 10만원 높아…전기요금 압박까지
고정비 전년比 10만원 높아…전기요금 압박까지

동국제강이 H형강 판매가격을 재인상 한다. 열악한 시황 탓에 관철되지 못한 가격인상분을 다시 반영하는 성격이다.
16일 동국제강은 H형강 판매가격을 오는 22일(월)부로 3만원 인상(108만원→111만원/중소형)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25일부 인상 목표가격으로 제시됐던 110만원보다 1만원 높은 목표가격을 설정한 셈이다.
회사 측은 “누적된 원가상승분을 반영한 판매가격 인상이 관철되지 못하면서 재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엄격한 가격방침의 적용으로 목표가격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판매량 감소와 비가동, 인건비,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고정비가 전년 대비 톤당 10만원 가량 상승했다"며 "하절기의 전기요금 할증과 전기요금 단가인상 압박 등 수익악화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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