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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수급안정 긴급 대책 ‘특별감산’ 돌입
동국제강, 수급안정 긴급 대책 ‘특별감산’ 돌입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10.14 0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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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장, 구조적 감산 이어 특별 휴동 2일 추가'
업계 재고 감축 대승적 판단…수급균형 회복 기여
“예측보다 저조한 수요 감안 추가 감산…탄력 운영”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이 철근 수급안정을 위해 감산여력을 한 번 더 쥐어짠다.

14일 동국제강은 '10월 인천공장을 2일 추가 휴동 하는 특별감산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철근 생산의 핵심거점인 인천공장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산 방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하절기 야간가동을 실행한 데 이어, 9월에는 교대조 전환(3교대→2교대 생산)으로 구조적인 감산체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공장의 상시 40% 감산 효과를 확보한 것에 더해, 10월 중에 추가 2일의 특별 휴동 방침을 긴급 결정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급증한 제강업계 철근 재고를 안정적으로 축소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이라며 ‘시장 참여자로서 철근 생산-판매 균형에 기여하고, 적정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9월 철근 시장은 예측보다 한참 저조한 거래량을 보였다'며 '수요 예측치에 맞춘 생산이 단기간 재고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해 이번 추가 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즉, 당초 예측보다 저조한 철근 수요를 감안해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는 얘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감산은 수요침체 속 재고조절 및 적정 판매량 유지를 위한 조치다”며 “향후에도 수요에 맞는 탄력적 공장 운영으로 시장의 수급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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