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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철근 기준價 1만원↑'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철근 기준價 1만원↑'
  • 정호근 기자
  • 승인 2024.10.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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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갑) 5.2%∙산업용(을) 10.2% 차등 인상 적용
철근 기준價 톤당 1만원 가량 별도 인상요건 산출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한다.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동결했다.

23일 한국전력은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는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 가운데서도, 계약전력 300kW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갑)은 5.2%(164.8원→173.3원/8.5원↑) 인상으로 제한하고, 계약전력 300kW이상의 대용량 수요처인 산업용(을)은 10.2%(165.8원→182.7원/16.9원↑)의 인상폭을 차등 적용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는 전체 고객의 1.7%(약 44만호)에 해당하며 전체 전력사용량의 53.2%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대용량의 산업용(을) 수요는 총 전력 사용량의 48.1%를 차지한다.  

대용량 수요처에 해당하는 제강업계는 10.2%(16.9원)의 전기요금 인상을 적용 받게 된다. 이럴 경우,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1만원(16.9원*600kWh) 가량의 별도 인상요건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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