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계획∙판매목표 동반 축소…시장구조 개선 ‘총력’
원칙마감∙저가 프로젝트 수주중단 등 강력 방침 고수
원칙마감∙저가 프로젝트 수주중단 등 강력 방침 고수
동국제강이 철근 시장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판매 축소에 나선다.
11일 동국제강은 2월 철근 '생산계획'과 '판매목표'를 동시에 축소하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수량에서 약 10% 정도를 축소하는 것으로, 제조원가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감산 강도를 끌어 올리고 출하를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동국 측은 ▲유통가격 하락 및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로 마진 스프레드가 압착된 상황에서 ▲철근 판매에 대한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적정하고 합당한 시장가격 확보를 위한 수급 개선 차원에서, 생산∙판매 축소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철근 시세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사전 고지한 최저 마감가격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원칙마감 방침을 1월에 이어 2월에도 고수한다. 또한 △유통가격 이하의 저가 프로젝트 수주를 중단하는 동시에, △시장가격을 왜곡시키는 무분별한 할인판매를 차단한다. 아울러 △수요에 맞는 재고수위에 도달할 때까지 강도 높은 감산체제를 운영하는 방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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