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5→70만원 조정, 소급∙할인 예외 없어…
3월 73만원 출발, 월중 추가 인상 추진 계획
무분별 저가 프로젝트 대응불가 방침 재확인
철근 생산 가동 50%미만, 강력 감산 기조 유지
3월 73만원 출발, 월중 추가 인상 추진 계획
무분별 저가 프로젝트 대응불가 방침 재확인
철근 생산 가동 50%미만, 강력 감산 기조 유지
동국제강이 철근 판매가격의 현실화 방침을 결정했다.
2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2월 철근 판매가격을 당초 톤당 75만원→70만원(SD400∙10mm)으로 조정했다. 시장과의 거리를 좁히는 대신, 추가적인 소급이나 할인의 예외를 두지 않는 원칙마감에 못을 박았다.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철근 가격 정상화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3월 철근 판매를 톤당 73만원으로 출발하고, 3월 중에 추가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철근 가격이 원가 이상의 적정선을 회복할 때까지, 가격인상과 원칙마감 방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철근 시장의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저가 프로젝트에 대응하지 않는 방침 또한 재확인 했다.

회사 측은 “생산원가 미만의 적자판매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철스크랩 가격 인상과 가동률 저하 등 추가적인 원가상승을 고려한 가격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수요에 맞는 재고수위 도달을 위해, 3월에도 철근 생산라인 가동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등 강력한 감산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적자판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27일(목) 오후부터 2월분 출하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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